
남자친구가 군인인데 딱 일말상초 시기고ㅠ 둘 다 첫 연애야
이제 곧 1주년인데 우리가 한 번도 크게 싸운적이 없었어.. 내가 서운했던 적이 한 3번정도 있었고 서로 사과하고 잘 끝냈었어
근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자기는 예전처럼 날 좋아하지 않아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했어…ㅠㅠㅠ
남자친구 말로는 자기가 만약에 전역해서도 지금처럼 날 좋아하지 않으면 더 크게 서로 상처받고 헤어질테니까 서로 더 큰 상처를 받기 전에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는 거 같다고 하고있거든..ㅠㅠ
근데또 나랑 연락하는게 싫진않대 그냥 자기 마음이 예전처럼 좋아해주질 못해서 나한테 너무 미안하대…
나도 첫 연애인데 나는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걸 헷갈려하고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해본적 한 번도 없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약간 권태기 아닐까 싶긴 했었어!!ㅠㅠ
지금 시기가 일말상초라 자존감 많이 떨어지고 우울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후회 안할 자신 있냐고 물어보니까 우울한건 맞는데 후회 안할지는 모르겠다고 자기도 헷갈린대…
아 힘들다…ㅜㅜ 대체 왜그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