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그런가..? 이부분 말해보고 해결안되면 헤어지는걸 추천... 잘해줘도 기다릴까말까한 군대를 그렇게 보내면 힘들고현타올듯

예전에 이런 비슷한 일화를 봤어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는데 여자친구가 고민을 말할 때 마다 ‘난 군대에 있는데 나보다 좋네ㅎ’, ‘그래도 나보단 덜 힘들겠지’ 이런 식으로 말해서 힘들다는 얘기였거든 혹시 이런 경우일 수도 있고 아님 정말 군대 간지 얼마 안 돼서 적응도 안 되고 체력도 정신도 힘들어서 여력이 없는 경우인지.. 둘이 얘기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나도 장거리 연애에 남친 훈련소부터 전문하사까지 기다려본적있는데 3개월이면 이제 막 자대배치받은 이등병이고 적응하느라 이미 지친 상태일 수도 있어ㅠㅠ 하루하루 윗계급 눈치에 매일매일 힘든일이 계속되면 자기의 고민이나 말을 다 듣고 공감해줄 체력이 없을 것 같아.. 오히려 자기가 남친의 고민을 들어주려고 해보는건 어때? 오늘 뭐 힘든일 없었는지 생활관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는 거 괜찮은지 등등! 나는 훈련소때 남친 기좀 세워보겠다고 편지니 택배니 보내고 자대배치 받은 거 축하한다고 냅다 생활관에 있는 모든분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택배보내고 햇지만... 거기까진 안해도 될것같아...ㅎㅎ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남겨!

남친이 군대에서 무슨 보직인지 알아? 오늘 하루 무슨일 있었는지 물어보는데 돌아오는 말투가 틱틱 or 무심한 말투로 어제랑 똑같다. 똑같이 힘들다 이러면 나는 "힘들어 하는거 알고 있고 매일 비슷하게 하루가 흘러가는 것도 알고 있는데 나는 ㅇㅇ과 같은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 어느정도로 힘든지 무엇때문에 힘든지 상상할 수 없어. ㅇㅇ이도 힘든것처럼 나도 사회생활하면서 힘든일이 생기는데 서로 대화로 풀어가지 않으면 오해가 쌓여서 감정만 상할것같아" 머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서로가 지금 어떻게 힘들고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한건지 등등 대화해가면 될것같아.. 일단 나와 남친은 둘다 인프피라... 개인적인 시간을 충분히 갖게하는 걸로 이겨낸거같아! 도움이될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