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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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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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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공감능력이 정말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 같아. 아무리 T여도 보통 힘든 일이 있으면 괜찮아? 힘들었겠다. 정도는 말하지 않아? 그런 것조차 없어.

내가 인간관계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얘기했는데 '그럼 ~~ 해봐.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라는거야. 보통 연인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안되면 말고 식의 조언은 안 하지 않나?
내가 왜 속상했는지 짚어주려고 나한테 했던 말을 그대로 다시 뱉어줘도 그게 왜? 라는 반응이 나와.
힘들거나 슬플 때 위로가 필요했던 적이 없냐고 물으니까 그런적이 없어서 모르겠대.
내가 진짜 너무너무 지치고 더는 싸우고 싶지 않아서 (이미 공감 문제로 대여섯번은 더 싸움) 아냐 뭐, 그럴수 있지. 그래.. 뭐라 공감을 하기도 애매하긴 하지. 라고 하면 이제는 포기하는거냐, 그러려니 하는거냐.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하나만 해라. 이러고....
안되면 하지말자. 괜찮아, 안되는데 어쩌겠어. 라고 말하면 말을 참 예쁘게 하네? 하면서 비꼬고...
이러면 이래서 지랄... 저러면 저래서 지랄..
공감 해달라 말아라 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하나만 하라고 해서 그래서 어떤걸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더니 싫은 티 팍팍 내면서 한숨부터 쉬고 헛웃음치고. 나보고 뭐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물으면 지도 모르겠다고 그러고..
결국 화해도 못하고 전화 끊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죽어버릴 것 같다..
이걸 그냥 성향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원래 공감을 못 하는 사람은 이렇게까지 공감을 못 하는 거야? 아님 얘가 그냥 답이 없을 정도로 심한거야? 난 모르겠다 정말..

지금 너무 열받고 답답해서 잠을 못 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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