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자의 데이트비용에 대한 관점 차이
(모두 저의 경험에 의거한 뇌피셜입니다 반박시 자기말이 맞음)
여자는 데이트비용, 선물가격 등을 '관계유지'의 시점에서 본다. 상대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로 보는 입장.💑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내 마음보다는 관계에 대한 '책임감'과 이를 통해 더 개선될 관계에 대한 기대를 고려해 비용을 산정한다.
(예: 100일정도 사귀었으니 선물에 이정도 돈은 써야지, 남친이 돈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데이트비용을 반씩 내야 더 오래 갈 수 있겠지?)
반면, 남자는 데이트비용, 선물가격 등을 '내 마음에 대한 값어치(또는 투자)'라는 시점으로 본다. 지금 이 순간, 상대에 대한 마음의 크기에 따라 그 값을 산정한다.❤️🔥
그래서 남자는 자기 마음의 크기를 넘는 만큼의 돈과 시간은 '절대' 쓰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를 만나면서, 조금이라도 자기 돈이나 시간이 아까운 느낌이 든다? 바로 핑계대고 집가는 게 남자다.
즉, 남자의 좋아하는 마음은 여자한테 쓰는 돈으로 대부분 환산 가능함.(물론 고차원적인 남성은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음. 극히 드물지만...)💵
근데 자기 맘이 원래 90이라고 해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상대 여자가 먼저 데이트비용 비싼선물 다 퍼주고 그러는데 90을 다 쓰느냐? 그건 절대 아님...ㅋㅋ
상대가 자기보다 마음이 커보이면 남자는 그만큼 돈을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한다. 여자입장에선 괘씸한건데 남자입장에선 그게 당연한거임. 어차피 서로 자기 마음만큼 투자하는 게 연애니까. 상대여자가 날 더 좋아하나보다 그럼 여자가 내는 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는 거임.
어떻게 여친 선물로 5000원짜리 다이소 화장품을 줄 수 있는지 여자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남자들은 이해하는 게 바로 이 차이 때문이다.
여자는 "아무리 그래도 연인 사이인데"라고 관계중심적으로 생각하지만, 남자는 "그냥 내 마음의 크기가 지금 너한테 5천원짜리 선물까지만 줄 수 있는 정도일 뿐"인 것임. 그 외의 이유는 없다.
여기서 남자의 경제적 사정은 중요한 게 아님. 남자가 진짜 가난해서 5천원짜리 선물을 사준 게 아니잖음? 중요한 건 마음의 크기임. 좋아하는 마음의 크기가 너무 크면 자기 경제적 여유를 넘어서까지 해주기도 함.
그래서 여자들이 가장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우린 애인이니까, 같이 데이트하면서 돈이 드니까 데이트비용을 내는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도 그럴거라고 착각하는 거임. 하지만 남자는 "내 마음이 8이라 내 돈과 시간을 8만큼은 너한테 써도 아깝지 않아서 내는 거야" 라고 생각해서 내는 것뿐임. 다르지?
흔히 "내가 더 경제적 사정이 좋으니까 내가 더 내는 게 맞지" 라는 것도 관계중심적인 여자들 생각이고, 남자는 자기가 아무리 부자고 여친이 아무리 가난해도 "자기 마음만큼"만 쓴다.
근데 내가 "마음의 크기"만큼 쓴다고 했지만, 그 마음엔 사실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지. 누가봐도 자기보다 여친이 아깝다거나 자기가 여친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커지는 거야.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일걸? 누구나 내가 이런 수준의 여자/남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게 인간이야.
쨌든 남자들이 저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에 화낼 필요는 없어. 그냥 관점이 다른 것뿐이야, 그래서 오해가 생기는 거고. 사실 여자도 남자들이 하는 대로 똑같이 하면 오히려 편하거든 오해 생길 일도 없고.ㅎㅎ
결론은 몇번 강조해도 부족함!!
여자들 같은 여자를 만날 때는 저렇게 해도 됨 당연 ㅎㅎ
근데 최소한 남자를 만날 때는 남자처럼 똑같이 생각하는 게 나음. 딱 지금 자기 마음만큼만 쓰는거야.
관계중심적으로 남자한테 퍼줘봐야 당연히 안 돌아오거든? 그런거 기대하지 말고 그냥 '내 마음의 크기만큼 쓴다. 그리고 절대 현재 내 마음의 크기를 넘어서는 돈/시간 은 쓰지 않는다.' 이거만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