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들 급소 맞으면 엉덩이 왜 쳐주는걸까?
맞아서 아픈건 불알인데 왜 엉덩이나 허리를쳐주는걸까?
어제 남사친 실수로 급소 살짝 부딪혔는데 거기부어잡고 으으... 하면서 쪼그리고 몇분 아퍼하는데
하필 주변에 나밖에 없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계속 아퍼해서 어쩌지 하다가 남자들 급소 맞으면 엉덩이 쳐주라는거 생각나서 엉덩이 쳐주면서 괜찮냐고 했는데
당시에는 불알 맞았어! 어떡해 불알맞은거 첨봐 많이 아픈가봐! 어떡하지! 이런생각만 들었다가
남사친도 세게 부딪힌건 아니라 그런지 오랫동안 크게 아퍼했던건 아니고 다행히 거기도 멀쩡하다하고 하니 시간지나서 생각해보니 상황이 좀 어이없기도했고 살면서 첨봤는데 엉덩이까지 두드려준거 생각하니 좀 웃기기도 하고ㅋㅋㅋㅋ
회복되고 일어나서 괜히 좀 민망해하는 남사친보고 그것도 조금 웃기기도 하고 했는데
남사친도 아퍼할때 내가 엉덩이 쳐주니까 민망했을건데도 암말 안하고 계속 엉덩이 쳐주는거 받았던거 보면 뭔가 이유가 있는거 같은데
진짜로 엉덩이 쳐주면 덜아프거나 그런건가?
궁금해서 검색하보니 뒤를쳐주면 덜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앞쪽이 아프니 뒤를쳐서 주위를 분산시킨다는 사람도 있고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
물어볼 남친도 없고 유일한 남사친도 개 혼자인데 민망해할까봐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ㅋㅋㅋㅋ
혹시 남친한테 이유 들어본 사람 있을까?
뭐때문에 엉덩이 쳐주는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