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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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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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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adhd인데
이새끼 공부시키려고
온가족이 죽어나가는게
너무 화가나

약도 최고단계 쓰고
당근채찍,뽀모도로,어르고 달래기
보상야속 다 써봤어

근데 고1에 체격 큰 남자애를
나랑 엄마가 통제할 수도 없고
아빠는 동생이 자기 말은
안듣는다면서
직접 가르치지도 않고
옆에서 지켜보지도 않고
엄마랑 내 탓만 해

지긋지긋하다
나랑 동생 adhd는 아빠유전인데...

동생이 지잡대가서 인생 망치는걸
보기 싫은건 누나로서 당연하고

동생이 지 인생 조져서 부모님
노후 까먹고 내 발목 잡을까봐 짜증나고

지금도 동생이 adhd 방언터지면서
엄마 고생시키는게 ㅈ같아

엄마는 동생이 언젠가 고2든 3쯤 되면
정신차릴거라 생각을 놓지 못하시는데

그럼 당장은 제발 지멋대로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아무리 동생 미래가 걱정되더라도
나랑 엄마한테 모멸감주고
공부시키지 말라고 지랄하는거를
버틸 이유는 없잖아

이제 할 만큼 했어

adhd를 아무리 사랑으로 덮어줘야한다고 해도
이건 겪어본 사람 아니면 이해 못할거야

극심한 adhd 남자애는
5살 금쪽이같아...

제발 엄마도 동생 포기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화가 나서 동생 포기하라고 하면
엄마가 짓는 슬프고 체념하는 표정에
나도 찜찜한게 너무 싫고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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