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날 바꿔야할지 헤어져야할지 고민중이야... 도와줘ㅠㅠ
- 상황 요약 -
사귄지 두 달 썸탄거부터는 세 달 된 시점,
전남친과 첫 키스이자 인생 첫키스를 하고나서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전남친이 '방 잡을까' 시전.
나: '결혼전에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아. 오빠랑 하기 싫은 게 아니야. 지금도 엄청 참고 있어.' 시전
전남친이 이유 물어봐서 '나 취직도 안 했고, 만약에 천만백만약에 임신되면 책임질 수 없고 환영받지 않는 아이 만들기 싫다. 매번 관계하고나서 생리하나 안하나 불안해하고 신경쓸 여유가 나한테 없다.' 시전
그러자 전남친이 '사랑을 느끼는데 자기한텐 섹스가 중요하다. 콘돔도 쓸거고 임신이 그렇게 쉽게 안 된다. 혹시 되면 감사하게 키우면 된다' 설득 시전
그러더니 '00이가 스킨십에 조심스러워해서 그럴 수[혼후관계주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는 그걸 참을 수 없다. 헤어지는 게 맞겠다' 시전!!!!
나: '생각을 좀 해보겠다'하고 토낌
... 남들 다 하는 거 나도 하고 싶고, 남들 안해도 나 성욕부자라 하고싶은데 이런거 때문에 헤어지니마니 하는것도 너무 싫고, 근데 또 남친한테 말한 그 이유들이 강력해서 하는것도 싫어... 어떡해 나... 남친 붙잡아...? 붙잡고 걍 해버려? 아아아아ㅏㄱ아다가아가강ㅇㄱ가구아ㅏ르느츠앋 근데 또 그런 이유때문에 좀 더 지내보지도 않고 냅다 헤어지자하는 게... 상처?기도 해. love language가 서로 달라서 생긴 이슈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