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22살이고 대학교 2학년이야.
아버지께서 권고 사직을 당하실 것 같은데 , 어머니는 이걸 나한테 비밀로 하셨지만 엄청 티를 내셨어. 내가 물어봐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안해주시더라고. 나는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100일 때 못 만나기도 하고 남자친구 생일도 못 챙겨준데다 저번 주말에 한 달만에 만나는거라 생일선물, 100일 선물, 케이크 이렇게 엄청 사서 냉장고에 넣어 놨는데 엄마가 그걸 보시고 많이 아니꼬우셨나봐 그냥 자기들은 엄청 힘든데 얘는 남자친구나 챙기고 이런 느낌 ? 부모님께서 남자친구를 별로 안 좋아하시거든. 그래도 주말에 잘 놀고 왔는데, 남자친구가 남긴 키스마크를 부모님께서 봐버렸어. 당시에는 네 이미지에 지장이 가니까 조심하라고 하셨거든 ??
근데 내가 지금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주말에만 집에 가거든. 어제 갑자기 어머니한테 저녁에 톡이 온거야. 아빠한테 ~~일이 있었는데 너는 남자친구 챙기려고 ~~하더라 아빠가 너때문에 우울증이 왔다 나는 절대 너 용서 못한다 다시 보지말자 이렇게
나는 아버지한테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솔직히 키스마크 들킨게 좀 걸리긴 하지만 남자친구랑 관계를 한 것도 아니었거든 ?
근데 내가 엄청 큰 잘못을 저지르고 가족이랑 연 끊을 때까지 간 행동을 한 건지 자기들의 생각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