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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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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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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해외에서 대학교를 다니다 너무 힘들어서 휴학하고 들어와서 알바하고
남자친구는 학창시절 상처로 자퇴 후 3수까지하고 많이 힘들어하면서 쉬다가 최근에는 알바를 하고있어.

둘 다 힘든시기에 게임을 하다 만났고 싸우기도 했지만 극복하고 최근엔 싸우는 일 없이 잘만나고 있어. 내가 힘들때 유일하게 완전히 무너진 모습도 보여주고 의지할 수 있던 사람이라 너무너무 사랑하고

이 친구가 좋아하는게 참 많은데 그런거 설명할 때 진짜 아이처럼 신나서 설명하는게 너무 귀엽고 빛나서 좋아하게 됐어..

근데 다른 사람한테 남자친구 있다고 얘기할 때 남자친구 뭐하냐고 물어보면 말문이 턱 막히게 돼.. 그냥 대학안다니고 알바한다.. 라고 말했을 때 돌아올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서 말을 못하겠네..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래..ㅠㅜㅜㅠ

나도 온데방데 연애한다고 자랑하고싶은데.말이야... 내가 너무 싫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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