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난 지금 부모님 생활비 때문에 고민이야

일단 지금은 내가 인턴생활중이라서 월 140받고 있고, 그만큼 출퇴근 시간도 짧아.

형제가 있는데 오빠랑 나이차이가 좀 있어. 우리집이 오빠 취업할 때 많이 어려워져서 원래 살던집에서 이사도 가고 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오빠는 지금 생활비로 120을 주고 있어.

만약 취업해서 사회초년생이되면 생활비로 얼마를 줘야할지 감이 안와.
벌써부터 “집에 생활비 줘야지” 라고 말하는 부모님이랑 오빠가 밉기도 해…
아직 취업도 안 했는데 이런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중이야 ㅠㅠ

나는 대학원도 갈 생각이 있어서 그 비용을 모으려면 용돈 주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니까
‘너는 가족과 유대가 깊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하고, 아예 안 줄생각은 없었는데 이런 반응때문에 더 얼마를 줘야할지 고민이야.

솔직히 이미 120받는 상황이고, 오빠는 처음 월급 받을 때도 적금 빼고 80을 생활비로 줬다고 들었거든..
그래서 더 부담이고, 도대체 얼마를 줘야할지 모르겠어 ㅠㅠ

차라리 취업하고, 돈 모아서 자취를 하겠다고 했는데 분명 그 기간동안도 생활비 안 준다고 눈치주고, 뭐라할 게 분명해서 너무 힘들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