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연애를 하면 안 될 거 같아 자존감도 낮고 부정적인 편인데다가 한 사람을 좋아하면 의지를 너무 많이 해 나도 고치려고 하는데 진짜 잘 안 된다… 그냥 자동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그래 남친이 나 좋아하는지 항상 불안하고 날 왜 만나지 싶기도 해 최근에 남친도 계속 그런 말 들으니까 조금 싫어하는 게 전보다 더 보여 물론 진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 맞는데 고치기가 너무 어렵다 친구관계에서는 안 그러는데 남친한테만 너무 감정적이야 남친한테도 안 좋은 영향만 끼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속으로 헤어질까 고민도 많이 했어 근데 나도 많이 좋아하고 남친도 잘해주고 노력하는데 이런 걸로 쉽게 헤어지자 하는 것도 이기적인 것 같아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너무 답답할 거 알아 하지만 나도 내 문제를 알아서 너무 우울하다 남친도 갈수록 지쳐갈 텐데..
나도 요새 자기랑 똑같은 고민 중이라서 상담 받을까 생각 중이야... 혼자 잘 사는데 연애만 하면 난리통이더라
나는 정반대인데... 항상 받는 연애 해서 오만해지고 상대한테 소홀해져서 고치고 싶은데 쉽지 않아
나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자꾸 비슷한 문제로 빨리 헤어지는게 내가 지치더라고. 내가 관계를 유지할것인가에 대한 기준 세우는데에 최근에 나한테 잘 먹힌 생각의 방법은 일단 헤어졌을 때를 상상해보고 내가 조금이라도 후회할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해보는거야. 후회 할 것 같으면 헤어지는 순간까지 내가 이 친구한테 최선을 다 하고, 최선을 다 한 후 후회 안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헤어져도 괜찮을거라고 결론을 짓게 되었어. 그렇게 생긱하니까 나도 편해지게 되고 남친도 좋아하고 잘 맞춰지게 되고 있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