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번에 첫 연애를 시작했어 우리 둘다 스무 살이고 남자친구는 연애 경험이 좀 있어 난 지굼 남자친구를 엄청 좋아하고 있는데 자꾸 얘랑 뭘 하려고 하면 나는 처음인데 얘는 전여친이랑도 이랬겠지 전여친이랑 해봤겠지 이런 생각을 자꾸 해
이런 것들이 자꾸 신경 쓰이고 마음에 걸려서 뭔가 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없게 만들어... 내가 자존감이 낮은 것도 있고 쿨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지금 날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게 눈에 보이는데도 저런 생각들 때문에 더 그래
또 얘가 작년 크리스마스를 전여자친구랑 보냈는데 전여자친구 하이라이트 보다가 크리스마스 때 찍은 사진 봤다... 내 남자친구가 찍어준 거..
남자친구한테 마음을 더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
나도 경험 많이 해보고 난 다음 연애때 공평한? 관계가 돼야맘 이런 마인드가 달라질까?
만약에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본인도 연애경력이 생기는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엄청 무겁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더라고.. 나도 첫연애 때 엄청 질투하고 의심했었어 ㅜㅜ
나도 남자친구가 처음 남친이구, 남친은 나보다 3살 더 많은데 이 전에 장기연애도 3년 정도 해본 사람이야. 처음에 나도 자기처럼 너무너무 신경쓰였어,,ㅠㅠ 그래서 남친한테 전여친 물어보고 그랬거든,, 근데 자기야! 나는 내 남자친구가 나를 만나려고 이 전에 연애에서 연습하고 온거라구 생각하기로 했오! 지금 내 옆에 있는 남친은 그런 경험들을 거치고 와서 결국 내 옆에 있게 된고잖아!! 그리고 남친도 이전에 연애할때 많이 어리고 서툴렀을거야! 오히려 많은 예행연습을 끝내고 왔기에 나에게 딱맞는 남자친구가 되어준거지!!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구,,! 지금 남친이 좋은만큼 많이 행복해하면 좋겠어!! (난 너무 많이 힘들때 내 옆에 있을때가 제일 행복한거 맞지? 이렇게 물어봤어..! 그리고 내가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행복하게 해준다고 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