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우울증 있고 증상이 심해져서
밤잠 없어지고 해 떠야 겨우 잠들었다가 출근 시간에 겨우 일어나서 간당간당하게 도착하는 사람이야
청소도 자주 안 하게 되고 남자친구가 집에 온다고 해야 겨우 움직여서 청소하는 편인데
남자친구가 집에 먼저 가서 빨래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해서 진짜 너무 고마운데 이 생활을 벗어날 수 없다고 느끼고 무기력해져
월급 받으면 정신과 한 번 가볼까? 싶다가도 너무 현타가 와
자취하느라 돈 없는 것도 서러운데 집 들어가면 너무 지옥 같아서
내 자존감 다 갉아먹은 사람들...ㅠ
그냥 눈 딱 감고 병원 가는 게 낫겠지?
가면 비용이 어느 정도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