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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비밥2024.03.18

난 연애하면 소중하게 대해지고 싶거든
근데 누굴 만나던 상대가 날 소중히 여긴다는 느낌이 안 들어;;
내가 피곤해하는데도 관계 하고 싶다고 조르거나, 관계 하자는 말이 내 입에서 나오도록 유도하거나, 설거지도 거의 내가 하는 편이고, 내가 한 사소한 부탁도 금방 까먹어버리는 일이 빈번해..
결정적으로 상대가 날 위해 사소하게라도 희생을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
나는 상대가 콘돔을 안 끼고 싶어해서 경구 피임약도 꾸준히 복용 중인데..ㅠ
내가 좋기야 하겠지 잘 대주고 부탁 잘 들어주는 순한 여자니까..^^ 근데 날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헤어지는 게 나으려나 ㅠㅠ 나는 상대가 점점 해이해진다 싶으면 정이 떨어지거든
개선이 되면 계속 사귈 수 있는데
이런 사소한 태도의 변화를 말로 꺼내기가 참 어렵다 ㅠㅠ 예민하다 or 이제 와서 그런 걸 바라냐 or 이게 내 원래 모습이니 이해해달라
같은 반응만 나올 것 같은데.. 그냥 헤어지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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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엄... 역으로 생각해보면 나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거 다 들어주면 당연히 해이해질 것 같은데...? 콘돔을 안 끼고 싶어하면 뺨을 때려야지 피임약을 먹어주는 게 아니라 ㅠ 자기 말대로 부탁 잘 들어주는 순한 상대면 부처에 유니콘이 아니고서야 누구나 풀어질 걸... 일단 현재 만나고 있는 상대는 그지 같은 거 맞으니까 헤어지길 추천하는데, 그 이전에 자기가 거절하는 연습 좀만 해도 웬만한 썩은 고추들은 잘라낼 수 있을 듯해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내가 날 소중히 대해야 남들도 나를 소중히 대해

    2024.03.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와 내 전 연애 보는 것 같아 처음에는 또 남자 쪽에서 엄청 희생하는 듯한 모습 보였겠지? 날 소중히 대하는 것 같고? 그러다가 이제 나도 좀 해 줘야지~ 싶을 때쯤 갑자기 지 하고 싶을 대로만 해 그건 자기가 그런 남자만 만나고 있을 확률이 높아 회피형일 확률도 있어 내가 그랬어 그래서 전 남친들한테 꼭 들었던 말이 누나는 왜 바라는 게 없어? 이거였어 가볍게 만난단 생각 못 했는데 사실 가볍게 만난 거였고 그냥 적당히 내가 오구오구 해 주면서 걔 해 달란 거 다 해 주는 다마고치식 연애를 즐겼어 근데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 보니까 이 모든 연애가 다 가짜란 걸 알았어 자기야 진짜 제대로 된 남자 만날 수 있어 자기가 그지같은 남자들의 초반 스퍼트에 매력을 많이 느껴서 그래 진국인 남자는 초반엔 매력 없고 노잼이야 비비가 말한 능이랑 불닭 얘기를 한 번 봐 줘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헤어지는 건 헤어지는 거고, 그거랑 별개로 자기를 더 우선시하는 게 필수일 것 같아

    2024.03.1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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