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비스직에서 일하고, 진짜 많은 사람들을 만나거든?

유쾌하거나 친절해서 나까지 기분 좋아지는 손님들이 있는 반면에 진짜 상식밖의 행동으로 진상짓하는 사람들도ㅋㅋ 잔뜩..

처음엔 그런 진상들 때문에 너무 상처받아서 눈물 참으면서 일하기도하고 그랬었어. 근데 일한지 1년쯤 되니까 그냥 삶이 힘든 날에 진상을 마주하면 '아, 이런사람들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라고 못할까' 이런 생각도 들기 시작하더라. 자존감 지킴이겸 세상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진상들..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웃겨서 써본당ㅋㅋㅋ 세상엔 선과 악이 적절히 존재해야한다는 말도 있던데 그게 바로 이런건가 싶고ㅋㅋㅋ

그리고 서비스직이 얼마나 지치고 힘든지 아니까.. 불친절하지 않은이상은 서비스직인 분들에게 최대한 상냥하게 하게 되더라. 내가 조금만 기다리고 조금만 이해하는게 저 사람에겐 엄청 크게 작용하는걸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