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난 생각이 정말 많이 꼬인거 같애
남자친구한테 이전에 아웃백에 가서 둘이 합쳐 24만원어치? 먹었고
내가 사줬는데 뿌듯했어
근데 남자친구는 나한테 그런 거 사준 적 없거든
그래도 그런거 신경 안쓰고
남자친구가 다음에 같이 또 오자고 했거든
그리고서
남자친구가 이번달에 월급 인센티브가 많아서
어머니한테 저번에 우리끼리 먹었던거 사준다고 예약을 잡은거야
그리고서 나한테 예약잡은거 캡쳐해서 보여주는데
그냥 기분이 별로 안좋아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너무 내 생각이 꼬여서 정신병 있나 싶을정도인거같애 본인 엄마니까 그럴 수 있지 해야하는데
전에 나한테 꽃다발 사줬을때도
뒷좌석에 나한테 준거랑 똑같은 꽃다발 있어서 뭐냐고 물어보니깐
어머니 줄 꽃이라는데
내꺼랑 똑같이 생겼다는거에서 또 기분이 이상하고
생각을 너무 이상하게 꼬아서 하는게 내 자신이 너무너무 짜증나
그냥 좋게 생각할 수 있는거에
왜 서운하게 생각할까 나는
이렇게 꼬인 내가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