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반전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데
예) 키 185 넘고 덩치도 큰데 애교 많은 골댕이,
평소엔 자아정체성 없나 싶을 정도로 끌려다니는데
자기 취미 생활에서는 확고한 취향이 있는 사람,
그래서 남편이랑 관계할 때도
평소에는 내가 주도권 쥐고 남편 예뻐하고
주인님, 마음대로 해주세요, 이런 말 듣다가
어느날 갑자기 한번씩 남편이 주도권 쥐고
확 덤벼들면 그렇게 짜릿하더라고.
남편이 주도권 쥐는 것도
욕하거나 더티토크하면서 날 깔아뭉개는 게 아니라
그냥 평소와 달리 내 호흡 신경 안 쓰고
거칠게 몰아붙이는 정도라서 더 좋은 것 같아.
욕하면서 박는다니 어쩌느니 하는 소리하면
진짜 팍식할 것 같거든...
나처럼 애인의 반전된 이미지?
평소와 다른 모습? 좋아하는 자기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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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나! 남자친구가 맹하게 생겨서 아, 진짜 얘 진짜 뭐짘ㅋㅋㅋ 싶은데 잠자리에서만 눈빛이랑 말투랑 행동이 변해...
2023.09.24좋아요1-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맹하게 생겨섴ㅋㅋㅋㅋ 잠자리에서만 변하는 거 진짜 좋다
2023.09.2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근데 연하라 다 하찮아ㅎ 가끔 꼴리기도 하는데... 그것도 다 하고나면 하찮아...
2023.09.26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2
나도!! 평소엔 엄청 무뚝뚝한데ㅋㅋㅋ 관계할땐 말 많아져 ㅋㅋㅋㅋ막 더티토크는 아니고ㅋㅋ괜찮아? 좋아? 이런 내상태 묻는거랑 자기 기분좋다는거? 정도인데 말 많아져서 엄청 배려받는 느낌이야 평소 대화할땐 나 9 남친 1 인데 관계할땐 남친 9 나 1 ㅋㅋㅋ
2023.09.24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4
대화비율 넘 귀엽다 ㅋㅋㅋ 관계할 때 말 많이 해주고 배려해주는거 진짜 좋아
2023.09.2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잠자리에서만 수다쟁이 남친 귀엽다ㅋㅋㅋ 신경써주는게 느껴져ㅋㅋㅋㅋ
2023.09.2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 일단 남자친구 성격이 되게 엄친아? 느낌이라(뭔가 엄청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느낌?) 은근 벽 느껴지고 그런데 나한테만 애교가 많아져서 댕댕이마냥 헤헤거려. 웃는게 너무 예뻐서 고양이상 좋아하는 내 이상형이 강아지상이 되어버렸어.. 근데 이런애가 장교출신이라는게 반전..(지금은 전역해서 대학원생ㅎㅎ,,) 심지어 이 댕댕이가 밤에는 확 바껴서 거칠게하는데 거칠게 박기만 하는게 아니야. 가장 대박이었던거는 남친이 질문을 해. 예를들면 좋아? 그래놓고 대답할려고 입 여는순간 한번 세게 박아서 말 못하게 하고 또 좋냐니까? 라고 물어봐서 대답할려고 입 벌리면 또 박아서 말 못하게하고.. 그러고 또 왜 말을못해? 해서 말하려고 하니까 또 박음+키스로 입 막아버리는거..? 그리고 가끔 장난친다고 나 들어버리는데 내가 60키로란 말이야..?ㅎ댕댕이 같은애가 내가 가벼운것도 아닌데 확 들어버리는게 난 반전으로 느껴지구 그러더라구..
2023.09.24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3
+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좀 깨는것도 있어. 둘다 공대생이고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전공얘기 할 때 있는데 아쿠아리움이나 이런데 가면 가끔 있는 로봇 물고기들 아니면 휴게소에 막 걸어다니면서 짖는 강아지 인형들 보면 ㅋㅋㅋㅋ거리면서 아두이노덩어리다 아두이노덩어리ㅋㅋ 거려서 나한테 맞으면서도 혼자 신나있어. (아두이노가 전자회로판 같은건데 부품들 연결하고 컴퓨터랑 연결해서 코드 입력해주면 거기 맞춰서 작동하는거라고 보면 돼.)
2023.09.24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두이노 덩어리ㅋㅋㅋㅋ 장교출신 댕댕이라는 것도 진짜 좋다. 이미지 반전 최고!
2023.09.25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그치그치ㅋㅋㅋㅋ 하 넘 기여워
2023.09.25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