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대학생이고 동갑 커플이야.. 남친이 돈을 아끼는것 같아서 너무 짜증나는데 이게 정상이야?? 자꾸 돈이 없대... 나한테는 맨날 사줄까?? 하고 절대 안 사주거든? 근데 내가 사줄까?? 하면 무조건 진짜? 고마워~부터 나와... 사실 초반엔 귀여웠지... 사실 난 돈 아끼는 편도 아니고 남친이 너무 좋아서 다 해주고싶어
그런데 요즘 매일 같이 밥을 사먹다보니까 자꾸 얼마씩 내는지 계산하게돼...밥 먹을 때 번갈아가면서 돈을 내는데 남친은 학식 사고 나는 배달시켜주고.. 이런 적이 너무 많아 그리고 커피도 거의 내가 사는 것 같아... 오늘도 나는 서브웨이 15cm 먹었는데 남친은 30cm 먹고... 마라탕 먹을 때도 나는 삼천원 아낀다고 추가 안 하는데 남친은 그냥 추가해버리고... 흑
먹는양가지고 그러는거 쪼잔한 거 아는데 남친이 분명 더 먹는데 돈을 똑같이. 어쩌면 더 많이 내는게 너무너무 억울해
자꾸 신경쓰이는데 내가 남친을 사랑하지 않아서일까?ㅜㅜ 하..... 이렇게 속물적인 여자 아닌데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