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니체, 프로이트 등 여성혐오 발언을 많이 했던 철학자들이 너무 싫고 읽으면서도 화나는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 그게 시대적 한계라는 건 알고 있지만 자꾸 그 사람의 발언이 생각나서 계속 거부감 들고 피하게 돼.
하지만 또 배워야 하는 것들이긴 하고, 하도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니까 꼭 제대로 읽고 싶긴 하거든... 그냥 억지로라도 읽어야 하는걸까? 어떻게 해야 그것들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화나고 힘들지 않으면서도 읽고 배울 수 있는걸까? 너무 어렵다...
안 그래도 어려운 내용인데 중간중간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읽으려니 너무 집중도 안 되고 힘드네... 계속 속으로 비판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