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굴 좋아하다가도 그 사람이 날 좋아하게 되면 팍 식어버려…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매번 그래ㅜㅜ 갑자기 콩깍지가 벗겨지는 느낌? 흥미도 잃어버리구…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는게 너무 어려워ㅠ 나 왜 이러는 걸까? 나같은 자기들 있어?
나도 그랬었는데 내 경우엔 자존감 문제였던 것 같아. 그 사람이 내 진짜 모습을 알게된다면 실망할 것 만 같고, 질려할 것 같아서 지레 겁먹어서 오히려 철벽치고... 나중에 상처받느니 시작도 안하는 게 좋을 것 만 같고... 그러다 무의식에서 마음을 닫아버린 듯. 근데 내 진짜 모습들을 전부 알아도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을 만나니까 치료 돼버렸어(?)
나도 그래! 임자를 만나면 치료되더라! 나는 너무너무 좋아서 애타는 사람으로 치료됐어!
나는 공포회피형 애착인데.. 딱 저런 증상이 있어 (나는 애인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 전반적으로 좀 그런 경향이 있어 ㅎㅎ) 무튼 많이 나아진 계기는 안전기지 역할을 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이 안정감을 주면서 내 자존감도 높여준 거였어..! 물론 자기는 나와 딱 맞아떨어지는 똑같은 경우는 아닐 수 있겠지만.. 위에 다른 자기들 말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서 건강한 연애를 해보는게 진짜 도움이 많이 돼 (근데 그 과정이 좀 험난하긴해 ㅎㅎㅎㅎ) 무툰 꼭 좋은 사람 만나서 잘 해결되길 바랄게!
나도 그랬어! 그땨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지 않았던건가 싶어!
난 진짜 좋아한게 아니었을 경우에 그랬어 ㅋㅋ 그냥 호감 정도였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