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자기한테 고정적인 인상,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어 누가 "그 옷 잘 어울려!" 했을 때 그 옷만 입고 그 비슷한 종류, 색만 사고 다른 옷 입은 나를 신경쓰게 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예쁘다 고 하면 상대방이 안 예쁘다고 생각할까봐 더 스트레스받을걸? 자기 눈에 괜찮은 자기만 있으면 돼 다른 사람에게 예뻐보일 필요 없어

오 그걸 물어보는 게 신기하다 예쁨은 주관적인건데 다른사람말에 휘둘리지말구 너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한테믄 물어봤으면 좋겠다.

예쁘고 안예쁘고 사람 얼굴 표정 자신감에서 오는 분위기가 있어. 그게 그렇게 우아하고 이뻐보이더라. 미의 기준 상관없이 말이야! 자기 스스로 예뻐보이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충분히 아름다워 자기! 주눅들지말고 남신경 쓰지 말구!

자기 진짜 솔직하다 난 좀 멋지게 느껴지기까지해 스스로를 예뽀해주고🤍 남 기준에 맞추지 말구 자기 눈 기준에 맞춰 살자 우리

지금 그게 정말 궁금하면 자기 평소 얼굴을 필터 없이 영상으로 예쁜척 표정 찍어서 틱톡에 올려봐. 거기서 주로 달리는 댓글이 뭔지 봐봐. 사람들의 직관적인 평가를 알 수 잇음. 그리고 중요한건 이건 남들의 평가라는 거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평가가 아님. 자기도 알겟지만 예쁘다는 건 계속 바뀜. 1년 뒤에 안예뻐질 수도 잇고 예뻐질 수도 잇고 이 영상에서는 먹혓는데 다음 영상에선 아닐 수도 잇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자기는 물어야 할거야. 스스로에게. 나는 왜 예쁘다는 것에 집착하는지. 나한테는 예쁘다는 게 어떤 느낌이고 사람들한테 그 말을 듣는게 왜 중요한지. 그걸 알아내면 자기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