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처음이라 남자도 꼭 처음인 사람 만나고 싶었는데 진짜로 만나서 너무 좋아.. 뭔가 꼭 섹스 뿐만 아니더라도 평상시에도 어떤 행동을 해서 내가 좋았다면 그 사람한테도 이렇게 했겠지? 떠올라서 괴로워.. 그 사람한테도 사랑한다고 하고 손잡고 설레고 키스하고 섹스하고 서로가 없으면 죽을 것 처럼 불타는 사랑을 하고 나를 만나서 또 처음인 것 처럼 열렬히 사랑한다고..? 난 너무 괴롭다.. 그냥 쿨 하게 넘길 수 있는 날이 올까?!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보다 나는..
나도나도그래 !! 나한테 했던것처럼 똑같이 행동하고 말했을거같고 .. 심지어 며칠전에 sns에서 전여친이랑 언급하던 댓글들 보게됐는데 연인사이에 형식적(?)인거지만 나한테 한 말과 똑같은 댓글도 있고.. 그거보고 더 심해졌어 그런생각이 ㅜㅜ 근데 현재 만나는건 나고 그런거 신경쓰다보면 끝도 없더라구.. 그냥 무시하고 신경 안쓰려하는데 맘처럼 또 쉽지는 않지 ㅜㅜ
소유욕 그런건가... 암튼 나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한테 하는거는 글케 기분 이상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서 나로 넘어온거면.. 뭔가.. 이상해.. ㅜ 너무 속이 좁은 걸까....
넘어왔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싫지 않을까? 난 매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남친 만난다고 전 남친 생각하지는 않는 걸? 엄연히 다른 사랑 다른 감정이고, 사랑한다는 말 손잡는 거 설레는 거 키스하는 거 섹스하는 거 이렇게만 말하면 다 같은 것 같지만 아냐 그저 부르는 명칭이 같을 뿐 그 안에 들어있는 감정은 난 분명 다르더라. 아마 처음엔 다 자기처럼 느낄 거라 생각해. 자기가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문제인 거지!
우리가 소설책도 아니고, 사랑하는 마음을 매번 다른 언어 다른 형식 다른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중요한 건 결국 그 속에 들어있는 현재의 진심이 아닐까?
자기 말 잘한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생각 할 만큼 성장할 수 있겠지? 🥲🥲 경험이 부족해서가 맞는거같아 지금 연애가 언젠가 끝이나면 아 이런 감정을 얘기하는거구나 깨달을 수 있겠지 ㅋㅋㅋㅋ
난 어차피 다른 여자랑 뭘했든 지금 얘랑 만나는건 나니까 하는 마음으로 만남ㅋㅋㅋ
나도 그렇게 쿨 하고싶다... 난 기본적으로 불안에 찌들어있어서 그런가봐 연애초에는 늘 나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괴로웠어서ㅓ..
자기 그러면 안돼 내가 다른 게시글에도 글 남겼었는뎅 연애할땐 자기자신의행복이 우선이어야해 불안땜에 힘들면 섹시한 자존감 데이먼 < 이라는 분 유투브 쭉 봐봐!!! 난 도움많이받았옹
요즘은 그럴려구 노력하고있어! 연애라는 자체가 무서워서 들어오는 고백도 죄다 거절했었는데.. 초반엔 진짜 모든게 무섭더라고ㅠ 남들은 연애가 행복한데 왜 나는 이렇게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하는건지 싶었어.. 추천 고마워!
처음이라 그래 원래 사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기도 하구:)
그치?! 정말 경험의 차이인거같아..
넘넘 걱정하지마 행복만 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