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내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실제로 얼굴이 잘생겨야 설렜음
그래서 지금까지 남자를 만날 때는 무조건 기준이 얼굴이었음 무조건 얼굴이 잘생긴 남자. 날 설레게 하는 얼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내 취향이었어서 아무리 돈 없고 능력 없어도 걍 내가 벌면 그만이야~ 라는 마인드로 만났음
근데 그렇게 만나면 잘해준다고 돈을 펑펑 쓰는데.. 그게 너무 너무 정이 떨어짐
능력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는 거 아는데 돈을 진짜 현실 감각 없이 쓰니까 정이 떨어지는 거야
그래서 그렇게 남자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깔보게 됨.. 가진 건 얼굴밖에 없으면서 나한테 빌붙어사려는 건가 왜 자기 계발을 안 하고 저러구 살지.. 이러고..
보통 저렇게 얼굴 잘생기고 능력 없는 애들은 첨에 나 만날 때 나도 지 같은 줄 알고 만남 그래서 이거 해 줄게 저거 해 줄게 이러다가 내가 생각보다 많이 벌고 모아둔 돈 많은 거 알면 나 너한테 장가 가고 싶다 ~ 차 사줘라 ~ 이럼
난 저게 너무 정 떨어지고 별로였음 최소한의 노력? 이라고 하면 좋은데 얼굴만 믿고 놀기만 하려는 게 너무너무 한심해 보였음
그래서 지금은 대기업 다니는 남자랑 만나는데 경제 수준도 비슷하고 얼굴도 엄~청 존잘까진 아니더라도 내 취향으로 잘생겨서 만날 때 제일 안정적으로 만나게 되는 거 같음..
옛날에 난 내가 얼빠인 줄 알았지만? 진성 얼빠는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