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 카페 매니저이자 직원으로 근무한지
7개월차이자 이번달에 그만두는 자기
내 인생 최악의 사장님 썰 ^^

1. 퇴근시간 매일 자연스럽게 10분 15분씩 늦게 퇴근시킴 (바쁜 거 아니고 자꾸 업무에 대해 물어봄)

2. 퇴근 시간 매일 유동적임 주로 저녁에 퇴근하는데 안 바쁘다고 걍 4시 5시에 퇴근하라고 한 적 많음 (시급제임)

3. 주 6일 근무 평균 7시간 일하는데 식대 없음 밥 안 줌 휴식시간 없음 공휴일 연휴 주말 다 못 쉼

4. 손님 많으면 암말 안 하는데 손님 없으면 cctv 보고 전화 와서 청소해라 화분 물 줘라 내가 앉아있는 꼴을 못 봄

5. 바빠서 못 챙긴 건데 가끔 비품 안 채워져있으면 바로 지적, 재고 관리 내가 다 함 내가 주문도 함

6. 일한지 얼마 안 됐을 때 돈 실수해서 빵꾸난 거 당연하게 월급에서 깜

7. 출근도 무슨 일 있으면 몇 시에 와라해서 출근 시간 계속 유동적이었음

8. 사장님이 마감이고 내가 오픈인데 아침에 오픈하면 아무 정리 안 되어 있어서 내가 청소 다 하고 정리 다 함 테이블도 안 닦아져있고 바닥도 더러움 (내가 봤을 때 7개월간 빗자루 한번 든 적 없는 듯)

9. 사장님이 근처 사는 것도 아닌데 내 근무 시간 내내 하루 2-3번은 가게 왔다갔다 하면서 눈치 주고 쉬지도 못하게 함

10. 마지막으로 이건 예전에 사진 한번 올렸던 건데 ^^… 전화를 하루에 수십통도 넘게 함 퇴근해도 전화하고 휴무일에도 전화하고 출근 전에도 전화함

나 이번달 부로 그만둔다고 했는데 무슨 일 있냐고 누구때문이냐고 그러더라 ㅋㅋㅋㅋㅋㅋ 짇짜 눈치도 없고 7개월 버틴 내가 너무 대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