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91년생인데 오늘 95년생이 번호 물어봤어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그냥 일터에서만 스몰톡 하는 정도의 사이
그 분이 참 밝고 사람들에게 먼저 말 잘 걸어줘
뭔가 플러팅을 하려고 시동하는 것 같고 전화번호 물어 볼 것 같아가지고 그런 기회 생기면 피하고 그랬는데 오늘 나 혼자 있을 때 오더니 갑자기 정적이 몇 초 흐르다가 전화번호 달라고 하더라고
내가 키가 엄청 작거든? 153cm이야 ㅜㅠ
근데 그 분도 작고 말랐어... 한 165cm? 안 될 수도?
내가 키가 작아서 키작남들의 대상이 되는건지
키 작다고 문제 될 건 없지만 이성으로 1도 안 느껴지네... 후 외모지상주의 사회 ㅋㅋ 키작녀인 나 마저도 이러네
전화번호 물어보기 전에 기분 나쁘지 않게 상황이 그런 것 처렴 계속 플러팅 기회 박살냈는데 굳이 이러는 이유가 뭐람
회사가면 마주치는 사이인데 ㅜㅜㅜㅜㅜㅜ
난 와 너무 작다 와 너무 말랐다 정도만 아니면 자상한 남자가 좋은데 너무 극단적이니까 당황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