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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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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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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3살이고 지금 남친이 거즘 첫 연애이고 곧 300일이거든? 완전 잘 지내고 있어
근데 가끔 내가 남친을 좋아하는 건지, 남친을 좋아하는 나를 좋아하는건지 헷갈려.
예를 들면 남자친구 어디가 좋아? 라고 물어보는 질문엔 그 사람만의 유일한 장점을 말할 수가 없고(잘생겨서..이런거),
사실은 가끔 그런 생각도 해
요즘 주변에 남친 없는 애들이 없는데, 나도 정말 어렵게 남친 만난건데 이렇게 또 헤어지면 나혼자 솔로가 되는게 싫다 라던가
지금껏 솔로일때 꿈꾸던 연애 로망을 이루고 싶어서 (남친이랑 놀이동산 가기, 집데이트 하기, 찜질방가기, 장기연애 해보기,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기 등등) 남친을 계속 만나는 건지 확신이 안 서..

그리고 설사 내가 사귀고 있는 마음이 후자(연애하는 내가 좋아서)에 가깝다고 해도, 그게 이 연애에 큰 문제가 될까? 싶어서.. 이게 문제가 될까? 여전히 잘 지내고, 알콩달콩 해.
그렇다고 남친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그냥 남친을 좋아하긴 하는데 그런 나를 더 좋아하는 거 뿐인데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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