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1 남친 22
나는 데이트할 때마다 패딩 거의 안 입고 꾸꾸꾸하는데

남친은 힙찔이라 코트 같은 거 ㅈㄴ 싫어하고 맨날 아우터는 패딩만 입거든… 그나마 내가 몇 번 입어달라 해서 산 라이더 자켓? 가끔 입었고

근데 이번에 타지로 놀러갈 때 코트 같이 입고 싶어서 하나 사면 안 되냐 했는데 (코트 비싼 거 앎 근데 얜 진짜 패션에 미친 힙찔이라 크림에서 맨날 비싼 옷 팔찌 턱턱 삼…) 갑자기 너도 패딩 입지 않냐 내가 너 선물해줄 패딩도 곧 오니까 (내가 5만원짜리 패딩 입고 다닌다고 자기가 비싼 패딩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다 함…) 그냥 패딩 입어라 춥다 하는데 ㅈㄴ 서운함… ㅜ


+) 흠 자기들 일단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나도 서운한 감정 지나고 다시 천천히 생각해봤는데 너무 남친 스타일을 존중 못해줬던 것 같아 ㅜㅜ 남친도 나 위해서 많이 노력해 줬는데 생각을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남친을 존중하려구 ㅎㅎㅎ 내가 컨프 기질이 좀 심해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잉 그래도 다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