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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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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 20살이고, 여차저차하다보니까 내후년에 외국 대학 입학하는걸 목표로 하고있어 근데 외국 대학 준비하면서 마냥 놀 순 없으니까 편의점 알바하고 있거등…

알바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엄마가 그래도 외국 가기 전에 사회를 좀 경험해봐야하지 않겠냐 해서 시작했어. 난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그렇게까지하면 진짜 집에서 식충이 될까봐 시작한거거든

근데 엄마가 너무 이 편의점 알바를 비하한다고 해야하나. 진상 때문에 힘들었다, 이런 얘기하먄 얼른 좋은 대학 가서 그런 일 관둬라. 이런 식으로 말하고 주변 애들 학원 알바한다더라 그러면 나한테 너도 공부해서 그런 알바하면 얼마나 좋냐 라고하고 내가 가끔 장난으로 대학 갈 수 있겠지?ㅋㅋ하면 그럼 뭐 평생 편의점 알바나 하는거지, 혹은 알바 가기 싫다라고 하면 얼른 공부해서 관둬라 라고만 말하니까

너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엄마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사실 유학 가는 것도 30%는 얼른 자취하고 싶어서 가는거라…ㅋㅋ 어느정도 정 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말 들으면 너무 화가 나. 내가 속 좁고 열등감에 찼나 싶기도 하고. 근데 요즘엔 그런 말 들으면 화가 나다가도 너무 우울해져.

부모한테하면 안되는 생각도 하고, 죽으면 다 끝인데 공부해야하나 하고 온종일 누워만 있기도 하고.병원 갈까하다가도 그냥 대학만 잘가면 멀쩡해지지 않을까 싶고 약 값도 비싸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제 1년 남았는데 그 1년도 올해처럼 날려버릴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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