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18키로 감량 성공했거든
165/75에서 58로
지금도 엄청 날씬하거나 마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입을 수 있는 옷의 범위가 넓어져서 나름 나쁘지 않다고 살고 있어
사실 살빼기 전에도 그냥저냥 이목구비 살찐거 치고는 뚜렷하고 귀염상이라는 말도 많이들었어
근데 문제는 연애랑 인간관계야
솔직히 내가 이렇게 살 안 뺐으면 저 사람들 나한테 저렇게 친절했을까?
남자들은 나한테 이정도까지 관심가져주고 띄어준다고? 싶거든
그래서 지금 나 좋다는 사람 있어도 어차피 쟤도 나 조금이라도 살쪄서 못생겨지면 욕하고 쳐다도 안볼건데 싶어서 엄청 거리두거든
이거 진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원래 알던 주변 사람들은 너무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일관적으로 대해주는데
새로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계속 저런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