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13살 많은 아저씨가 좋아.. 잤거든..
진짜 내 스타일아닌데 눈코입도 내 스타일 아니고
말투도 내 스타일 아닌데.. 자꾸 좋아 코털 삐져나온 거 진짜 싫어하는데 그 아저씨가 그러고 있는 건 귀여워보여. 나한테 꼬박꼬박 존대하는 것도 좋고. 솔직히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
오ㅐ 지금까지 결혼 못했냐고 하니까 못생겨서 그렇대. 못생겨서 열번 넘게 차였대. 근데 내 눈엔 안 못생겨보여.
내가 사귀자고 했더니 안된대. 내 감정이 섹스해서 순간 착각하는 감정인거래. 내가 무조건 후회할거래,, 만약에 사귀면 너 어머니나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자기 소개시켜 줄 수 있녜,, 자긴 내가 좋은데 날 위해서 안되는 거래. 그러면서 자긴 결혼할 나이도 지난 거라고 “차라리 결혼을 하자.” 하면서 겁주더라고.. 그래도 내가 조르니까 그럼 내일은 섹스하지 말고 그냥 만나보쟤. 그래도 좋을지 보쟤
나도 내 감정이 섹스때문에 순간인 거 같아,
순간이 아니어도 사귀면 나이차이때문에 후회하겠지.
바보같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