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실인간이랑 연애 못하겠어.... 이렇게 쓰니까 이상한데 가상인간이나 2D가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이랑 연애 못할 것같아.(그렇다고 걔네랑 연애해보지는 않았어...)
일단 대부분 연애나 사랑을 매체로 접하잖아. 그렇다보니 좋은 모습만 봐서 그런가 그 이면에 대해 면역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
예를 들면 꼭 2D가 아니어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모닝키스나 만나서 바로 관계하잖아. 그런데 그건 가상적 허용?일 뿐 현실에서는 냄새나고 찝찝하잖아. 그리고 진짜 이상한 소리인거 아는데 그냥 사람 피부가 징그러워서 좀 무서워. 카메라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야동에서 막 몸 자세히 찍은거 보면 가죽같아서 좀 토할 것같아.
어쨌든 이런 이면의 것들이나 공포?혐오?때문에 푸시식해. 심지어 어떤 19금 매체를 볼때도 드라마 영화보다는 조금 더 현실과 동떨어진 만화나 소설이 더 좋아.
나같은 자기있어? 이거 어떻게 해야 좋을까. 상담받으러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