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 6년 전쯤 10대 시절에 우연히 서핑 시작하고 좋은 인생 선배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취업하고 바빠지기 전까지는 양양 계속 왔다 갔다 했거든?
근데 요즘은 양양에 대한 시선이 너무 안 좋아져서 ㅠㅠ 가슴이 아파 흑흑…
난 거기서 학교에서도 못 배우는 인생 수업도 받고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사람들을 알게 됐는데, 내가 사랑했던 곳이 이제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비추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더라고…
나 서핑하던 해변은 엄청 조용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쉬기에도 좋았는데 말이야
이러나 저러나 코로나 전후로는 바빠서 거의 가지도 못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 인생 사느라 정신 없지만🥹
나의 의지랑 관련 없이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을 보는 건 언제나 참 씁쓸한 일인 것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