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한때 권태기로 고민했는데
어떤 분이 해주신 말씀이 되게 좋았어
자세히는 기억 안 나는데 대충
과학적으로 원래 권태기(?)가 오는 게 당연하다,
우리 몸은 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과하게 나오면 그걸 조절하기 위해
억지로 낮춘다. 그래서 처음만큼 설레고 도파민이 나오지 않는건 정말 그 상대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사실 우리가 미치지 않기 위해서(?) 억지로 도파민생성을 끌어내린 결과라는 거... 그러다가 안정되면 또 도파민이 올라가기도 하고... 머 그런거지
이 말 듣고 지금 당장의 감정보다는
내가 처음 이 사람을 만났을 때의 그 감정,
이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내가 이 사람을 선택했던 이유를
기억해야겠다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