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애
나 학폭피해자에 아동학대 피해잔데 웬만한 범죄자보다 고개 숙이고 살았던거 같아옛날부터 내 스스로가 불가촉천민같았는데 그래도 몇년전까지도 인생은 안버릴려고 노력했거든 근데 그냥 언젠가부터 다 귀찮아졌어 힘도 안나 아동학대에서 벗어난지 꽤 되고 학폭도 벗어날때쯤 갑자기 인생의 현타가 오더라고 이상하지 그전까진 아무생각도 없었거든 내가 불쌍하단 생각은 했을 순 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 근데 벗어나니까 자기연민이 엄청나게 심해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