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학창시절에 골반 넓고 어깨 넓어서 여자교복 핏이 되게 안예뻤거든 내 몸 단점은 최대한 다 살리는 것 같은 느낌? 덩치가 크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그래서 내 몸이 예쁘다 어떻다 생각을 별로 안 하고 살았는데
지금 파트너는 몸집도 되게 크고 몸이 좋거든 그래서 거울에 같이 서거나 하면 진짜 너무 여자랑 남자라 그림이 예뻐서 만족스러워....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이 말랐고 덩치가 작았던거지 내 몸이 큰게 아니더라 모든건 상대적임
그리고 만날 때 마다 몸이 진짜 섹시하다 어깨라인이 예쁘다 어떻게 골반이 이러지 몸도 너무 잘 쓴다 너랑 할 때마다 진짜 호강이라고 생각한다 등등등 몸매주접을 엄청 떨어서 섹슈얼한 쪽으로 자존감 엄청 채우고 와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하고싶은 말은 세상에 남자는 많고 자기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남자는 무조건 있으니까 남친이든 파트너든 자기들이 잘 맞는 사람 만나서 해피타임 가지길 바라
난 지금 파트너 만나고 딱히 장점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 몸에 자신감 갖게 되고 내가 몰랐던 내 매력포인트도 많이 알게 되어서 굉장히 뿌듯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