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3.07.19

나 학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데 유치원 다니는 애들, 초등학생 다니는 애들 다 말을 엄청 안 들어 이건 좀 익숙하거든 근데 오늘… 진짜 레전드인 일이 있었어

내가 집에 상의가 좀 짧은 옷밖에 없어 엄청 크롭은 아닌데 몸을 숙이면 배가 보이는 옷을 오늘도 입고 갔어 근데 어떤 애가 갑자기 내 상의를 들추는거야 난 너무 놀라서 하지말라고 얘기를 했어 근데 애들은 하지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어.. 오히려 더 그래 그래서 30분동안 애들이 번갈아가면서 내 상의를 들췄는데 진짜 속옷까지 다 보일정도로 그랬고 어떤 애가 앞에 들추면 다른 애는 뒤에 들추는 정도였어.. 그래서 걔네 간 다음에도 다른 애들이 내 뒤로 지나다니거나 나한테 가까이 오면 움찔거리게 되더라.. 너무 충격적이고 수치스러워서 결국 집 와서 울었어 아직도 계속 생각나고 이러다가 트라우마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옷 들췄다는 애들 나이는 8~11살 애들이야..

0
23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에구...진짜 열받겠다 요즘은 또 화내면 부모님들이 극성인 사람들이 많아서 뭐라하고..ㅠㅠ 11살은 알거 다 아는데....왜그런걸까 가장 좋아하는거 먹고 풀자.. 진짜 내가 딱콩 해주고 싶네... 하지말라는데 왜 그럴까 진짜 나도 동생이 있어서 알아 그 기분... 오늘 너무 고생많았어... 진짜 맘같아서는 원장쌤한테 말해 애들부모님한테 전화해 라고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걸 알아 슬프네..ㅠㅠㅠ 진짜 고생많았어..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되길 응원할께!!

    2023.07.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ㅜㅜㅜ 누구나 이런 일을 당했더라면 트라우마가 심했을까..? ㅜㅜ 지금 계속 그 장면과 충격이 떠올라서 미치겠어… 자기야 고마워 자기도 오늘 하루 고생많았어!!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럼 당연하지ㅠㅠ 애가 저정도면 부모 상태는 어떨지 뻔하다... 애들은 선생을 막 건드릴 수 있는데 선생은 애들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지랄지랄하는게 개 빡친다 진짜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ㅠㅠㅠ 당연한거구나.. 맞아 선생님은 애들 함부로 혼내고 뭐라 했다가 바로 엄마들이 뭐라하니까.. ㅜㅜ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미친... 애들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나도 애들 보육원? 봉사 다닐 때 그런 일 꽤 많았는데 진짜 할많하않...🤦‍♀️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ㅁㅊ... 난 그거 봉사 성인때 한 것도 아니고 고딩때 한 거였는데도 그러진 않았어... 나도 몸집 작고 소심해서 목소리도 작고 애들 잘 못 혼내는 성격이야ㅠㅠ 솔직히 말하면 진짜 그 학원 애들 너무 질이 안 좋은 것 같아... 절대 자책하지마ㅠㅠ 자기가 만만하게 보이는 게 절대 문제가 아니야!!! 그냥 걔네들이 인성교육 가정교육 못 받은거지...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선생님이 다정하게 착하게 대해주고 잘해주면 애들은 당연히 더 좋아해... 그게 정상이지... 근데 그걸 만만하게 보는 것 자체가 정상 아님 ㅠㅠ 물론 애들보단 부모가 문제지만!!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헐… 나랑 똑같구나..! 나도 애들 잘 못 혼내고 소심하거든… 그치 애들이 다 이상해… ㅜㅜㅜ 고마워 자기야 내가 문제가 아니라 걔네 문제구나.. 도대체 애들을 어떻게 키우길래 학원에 와서 저러지싶네…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야 그럴때는 딱 단호한 표정하고 하지말라고 이야기 해야해 아무리 애들이라고 해도 하지말아야할 행동은 알려주는게 맞자나? 그러구 애들은(아 사실 초등학생은 좀 잘 모르겠지만 ㅠ) 목소리를 높게 해서 하지말라하면 말 안들어 낮게 딱!! 하지마라구 해야 말 좀 들어

    2023.07.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지말라고 여러번 했는데도 그랬어… 잠잠해지는가싶으면 또 그러고 웃고 가고..

      2023.07.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그정도 나이 애기들이면 호기심 다 있고 알거 다 알아.. 부모들이 부정할뿐. 아예 모르는 애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최소 시작한 애기나 하지말라했는데도 반복적으로 한 애들은... ㅎ...후 그런애들이 그대로 큰다는게 말이안되는데 ㅠ 요새 교권이 진짜 무너져서 큰일이야...

    2023.07.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치… 원장쌤한테 말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말해야할까..

      2023.07.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진짜.. 나도 아동을 만나는 일 하는데 학부모님 중에 상의 좀만 짧은 세미크롭? 이어도 못마땅하게 보는 분이 있어서 웬만하면 바지입지만 치마는 무릎 아래로 내려가는 롱스커트, 상의는 웬만해서 크롭 아닌 것 입어.. 애들이 분명히 잘못한 게 맞지만, 이번에 이렇게 아이들이 경험한 이상 자기가 짧은 상의를 입으면 또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까... 혹시 모르니 들출 수 없도록 상의를 하의 안에 집어넣어 입거나 해.. 자기네 직장 분위기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나는 웬만해서 캐주얼한 옷은 좀 피하는 편이야.. 그 고충을 알아서 너무 현실적인 말만 했네ㅠ

    2023.07.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 고마워 이제 세미크롭 옷은 입지 안으려고… 그냥 학원 일 그만할까도 생각하고있어 이번 일 말고도 다른 일도 너무 많았고 너무 힘들었어서ㅠ

      2023.07.20좋아요1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