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생 남친 직장인인데 남친이 직장동기들이랑 만나 놀 때마다 여자 동기들 섞여서 놀면 말만 해달라고 나 신경쓰인다고 여러번 말했었어
근데 맨날 은근슬쩍 넘어가고 말 안하고 남자동기들이랑 놀 때는 이름 대면서 누구누구 형이랑 만난다하면서 여자 동기들 만날 땐 어물쩡 넘어감.. 내가 뭐지? 싶어서 누구누구 만나냐고 물어봐야 겨우 여자동기도 온다고 슬쩍 대답함
내가 여자 동기들 만나지말라고 절대 뭐라고 한 적 없어
사회생활이고 인간관계인거 다 아는데 그래도 내 성격에 자꾸 마음이 안 편하니까 여자 껴있는 약속 가면 알려만 달라했어
남친이 사람들 만나는 거 방해하거나 못하게 한 적 한 번도 없고 단체로 남자여자 동기 같이 가는 스키여행도 가라했었는데
여자 동기들이랑 저녁 약속 술약속 등산약속 생기면 맨날 어물쩡 숨기고 대충 넘어가
너무 빡쳐
직장생활 이해 못 하는 거 아니고 뭐 못하게 한 적 한 번도 없는데 그냥 나는 말만 해달라는건데 내가 너무 구속하는 거야??
나는 남사친 만나면 가기 전에 무조건 말해주는데
게다가 롱디중인데
내가 너무 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