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나 말투, 표정...은 너무 뻔하겠지? 뭔가 대화하다가 이 사람이 어떤 포인트에서 예민하게 반응하고, 어떤 워딩을 쓰는지, 자존감이 높은지 낮은지, 공감능력이 어느정돈지 이런거 중요하게 관찰해서 보이는 것 같아.

보통 쎄한 놈들은 어떤 부분에서든 '이 사람 왜곡된 사고를 하고 있구나'라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 보통 사회생활 할 때나 첫 만남에는 조금이라도 남들과 다르거나 이상한 생각은 절대 안 드러내잖아? 상대가 편견을 가질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 정도 사회적 거리에서도 그게 드러난다는 건, 상태가 심각하다는 거지... 아마 본인 생각이 왜곡되어 있는지조차 모를 거고, 남들도 다 자기랑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뜻이지.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내가 A를 해도 B로 받아들여. 그리고 내가 B의 의도로 그랬다고 철썩같이 믿고.

맞아맞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