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준생인데 그냥 토닥토닥 한번만 해죠...

공채 시즌도 슬슬 끝나가고 자리는 없고 면접 보면 이상한 곳 너무 많고 괜찮은 자리는 수시채용에 몇주간 검색할때 한번을 안뜨다가 오늘마감 되어야 내 눈에 띄는거 너무 화딱지난다ㅠ대학내내 알바해서 번 돈 유학가느라 다 쓰고 석사 학위에 벌써 만 스물여섯인데 전공도 너무 블루오션 초창기라 쌩 신입으로 어디 들어가 일할 곳도 마땅찮고....학위때문에 낮춰 일하기도 너무 억울하고.....그르타.....취준 이제 반년 넘어가는데 너무 불안하고 서럽고 자괴감들고.....다들 괜찮다고 아직 취준 너무 긴거 아니라고 아무데나 들어갔다가 커리어 망치고 건강 망치는거보단 신중하게 기다렸다가 맞는곳 가는게 좋다고.....하는데 이제 진짜 불안하다
동생도 퇴사해서 못받은 월급 노동청에 접수중이고 엄마도 건강때문에 은퇴하고 싶어하는데 셋이 매달 공과금 고지서 보면서 한숨쉬는거 답답하고 죄책감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