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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08

나 첫 연애라 잘 모르겠는데 남친이랑 할 때 배려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 ㅜㅜ

평소에도 애무해주는 게 짧아서 내가 준비가 다 안된 채로 관계를 끝내고 항상 뭔가 조급하고 빠른 느낌이랄까? 원래 다 이런건가??

내가 어제도 애무해줄 때는 젖다가 내가 남친 애무해줄 때 다시 마른거야 근데 그 상태에서 넣으려고 하길래 아직 덜 풀렸다 하니까 애무 찔끔 해주다가 다시 또 넣으려고 해 그래서 구냥 남친은 가만히 있고 내가 만져서 풀었어 그렇게 어찌저찌 하긴 했어..

나도 얘기할 건 다 얘기하거든? 덜 풀렸다, 더 만져달라 이런 거 근데 자꾸 조금 해주고 넣으려는 게 그냥 삽입만을 바라는 느낌..?

하고 불 키니까 베개랑 이불에 다 피 묻어있고 내 밑에서도 피가 나오더라고 할 때 살짝 아프긴 했는데 찢어진 건 아닌 것 같고 담주에 생리예정일이라 배란혈 아닐까 추측중이야(생리전에 피 나온 적 첨이라 잘 모르겠어ㅠ)

그렇게 끝나니까 만족스럽지도 않고 현타만 오더라고..남친은 그냥 피 나온다 이러고 말고 내가 기분이 안 좋다 했는데도 왜냐고 괜찮냐고 묻지도 않아서 살짝 속상했는데 금방 기분 풀고 말았어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데 이런 건 말해본 적이 없어서 좀 조심스러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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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 다른 건 몰라도 피 나오는데 걍 피 나온다 이러고 마는 게 약간 싸패같은데요 띠용... 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음... 어느 정상인이 피 나는데 걍 피 나온다 하고 말아?... 너무 그냥 본인이 좋은 섹스만 하고 싶어하는 게 티가 나서 난 잘 모르겟다...

    2023.11.08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엥….? 피나온다 이러고 말았다고…? 롸…? 근데 자기가 섹스하면서 상대방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누가 뭐라고 평가해도 그게 맞는거고, 그런 섹스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가장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과 가장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인데, 정작 그 행위에서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음….

    2023.11.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오 ...섹스할때 상대가 아파하면 멈추는게 맞아. 하다못해 젤이라도 찾아서 해줘야지 ...원나잇 상대라도 그정도는 신경쓸걸..,? 자기가 느끼는게 맞다고 생각해 ...

    2023.11.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피 나오는 거 아마 충분히 젖지 않았을 때 남친이 지만 생각하고 급하게 삽입해서 쓸리거나 해서 그런 거였을 건데 피가 나면 최소한 걱정하고 조치 어떻게 취할까 물어보는 게 당연한 거지 뭔 나레이션하는 것도 아니고 피 나온다가 끝이라니 남자 수준 진짜 한숨 나오네? 자기는 그 남자 성욕 풀어주는 리얼돌 같은 존재가 아니잖아. 원래 섹스 그런 거 절대 아니고 진짜 사랑하고 아끼고 배려하는 상대랑 아프지도 않고 기분 좋게 하는 거야. 지 성욕이 여친보다 우선인 하남자는 버리자

    2023.11.0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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