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첨으로 ㅍㅅ 해봤어!
아까 남친이랑 데이트 끝나고
나는 버스 타고 우리 동네 돌아오는 길에
남친이랑 통화하는데,
우리 새벽에 했던 거 너무 좋았다며
상황 리마인드 묘사를 하는거야.
내가 버스 안이라서 받아치지도 못하고
당황하니까 일부러 더 자세히 묘사하는데..
와 발가락 꼼지락 꼼지락 거려지고,
아래 움찔거리면서 막 물이 나오더라구.
여차저차 집에 잘 와서 씻고 누웠는데
버스에서 들었던 게 계속 생각나서
도저히 안되겠더라ㅠ
그래서 다시 한번 손 깨끗히 씻고,
러브젤 손에 듬뿍 발라서 아래 만지면서
남친한테 전화 걸었어.
남친이 첨엔 당황하더니
버스에서 그렇게 흥분됐었냐며 웃는거야.
아니 그러라고 일부러 그랬으면서!ㅋㅋ
암튼 남친도 금방 장단 맞춰줘서
둘 다 동시에 갔음.
난 솔직히 내 손으로 내 몸 만지는 거
자꾸 집중 안되고, 별 감흥이 없어서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난 좀 사운드파 인가봐 ㅋㅋ
ㅍㅅ 둘 다 첨인데 넘 만족스러웠음 :)
바빠서 오래 데이트 못했을 때
가끔 하면 좋을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