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차였어….
일본 한국(나) 장거리 2년차였고 내년이면 장거리 끝나는거였거든..
근데 내가 장거리 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스트레스랑 서운한게 좀 있었는데 며칠전에 아주 사소한걸로 싸우고 냉전이 이어지다가 내가 전부 풀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내가 서운함을 느낀거 장거리에 대한 내가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거든. 그러면서 난 절대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이 관계가 너무 소중해서 다시 잘 지내보고 싶은 마음때문에 이야기하는거라고.. 상대의 이야기도 듣고 어려움을 풀어나가고 싶다고..
근데 바로 헤어지자고 하더라ㅜㅜ그 전까지 한번도 싸운적 없었거든.. 너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자기는 장거리가 평소에도 힘들었던거 같다고 지금까지 맞춰온거 같은데 우린 안맞는거 같다면서!!

근데 너무 잘 지내고 평소에 그런 내색 한번 없던 터라 아예 눈치도 못채고 있었어… 벌써 일주일 지났는데 아직도 충격과 슬픔에 빠져 사는 중이야….
나 다시 누군가를 믿고 사랑하는게 이제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