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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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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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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 나왔어
언제 돌아갈지도 모르겠고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어

우리 집은 아빠, 나보다 3살 많은 아빠 아들, 나 셋만 있어
엄마는 안계시고.

지금 23살인데 대학교 휴학도 안했어
대학 1학년 때 자격증도 따고 시청 알바도 했어
전문대여서 졸업한 뒤에 자격증 3개도 받고 말야
올해에 졸업해서 3월에 3개월 동안 일체험으로 일같은 것도 다녔어

일하는 와중에도 집안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3개월동안 계속 같은 일만 시키고, 집안일은 해놓으면 가족들이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더 어지럽히고, 공부는 잘 안되니까 그대로 번아웃이 왔어

일이 다 끝난 뒤엔 너무 힘든데도 친했던 사람들이 내 사정을 안봐주고 오히려 뭐라 해서 엄청 화내고 연 끊고 말야

그렇게 절망의 밑바닥에서 기어다니기나 하고 있는데 아빠는 자기 혼자 집안일한다고 뭐라 하더라
이미 내가 힘들다고 말을 했는데도 말야

그때 자살시도 3번이나 했어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친구 둘이 정말 나를 위로해줘서 살아있는거지만

너무 힘들어서 친구의 권유로 자취 중인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어
타지이지만 대학교 때 만난 친구들이라 오히려 편안해

근데도 이 불안감은 뭘까...?
뭔가...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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