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진짜 엄청난 일이 있었어..
전남친이랑 안좋은 사건이 있어서 학교센터에 신고한 상태고 아직 결과가 안나온 상태였어
근데 학교에서 산책하다가 정말정말 우연히 전남친 닮은 사람하고 새여친분?으로 보이는 사람이 팔짱끼고 걸어가는걸 봤어
따라가서 맞나 확인해봤는데 맞는거야
그래서 이런 기회는 정말 다신 없을거 같아서
전남친 앞에서 새여친분 불러세워서 전남친이랑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 말했고 저런일때문에 학교에 내가 신고했고 조사중이라고 말씀드렸어(그 상황에서 전남친은 아직 학교에서 결과가 안나와서 말못했다고 새여친분한테 해명하더라ㅋㅋ)
그리고 나랑 연애하던중에 여사친이랑 연락한일도 말하고 얘가 내 첫남친이였는데 나한테 성병옮기고 나한테 현재 치료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어 성병검사지 사진찍어둔거도 보여드림 (전남친이 자기는 음성나왔다고 해명했는데 남자는 검사해도 정확성 2-30%라고 말씀드림^^)
새여친분께서 저일말고 다른일도 없냐고해서
너무 많아서 말씀 못드려요^^ 제 전화번호 알려드릴까요? 이러니까 괜찮다고 하심 표정보니까 완전 멘탈 나가보였고 진짜 울기 직전으로 보여서 일단 보내드렸어
당일에는 진짜 통쾌했는데 생각해보니까 학교 규정에 조사중인거 외부에 유출하면 징계받을수도 있다는 조항이 있음..글고 전남친이 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어쩌지 이생각도 드네ㅠ
근데 현실적으로 전남친이 저일을 학교에 알린다고해도 내가 뭐 징계먹거나 정학당하지는 않겠지ㅠ
피해자는 나지만 왜 이딴 걱정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