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나 진짜 얘들아 자존감낮고 자신을 정말 안사랑하는듯
잘하는것도 없고 마르지도 않고 좀예쁘긴한데
말라야 진짜 독보적인 얼굴이 되는 상이거든 근데 65키로야 ㅋㅋㅋ
살좀 빠졌다싶으면 바로 처먹어 의지 박약
하여간 이런 상태라 그런지
내 마음 이용해서 헤어져도 파트너로 거진 일년을 지내고
중간중간 끌려다니면서 나 완전 우습게 보는애라 걍 지 ㅈ대로 행동하느라 헤붙도 자주 했는데 이러다 나는 집착이 병적으로 오고
그런 모습이 완전 질렸는지 마지막에 환승+막말+조롱 하면서
헤어졌는데
몸사도 보내라그랬음 환승인거 모르던 마지막에도 ㅇㅇ
사실 그런 부탁 들었을때 꼬박꼬박 보내주기도했어 ..
얼마나 병신같냐 ㅠ 이러니 환승당하지
근데 결정적으로 얘 잊으려고 발악했는데
더 잘생기고 성격 좋은 남자들이 들어왔었지만 내 정신상태가 준비된 상황이
아니라 그런지 다 흐지부지 금방 끝났고
지금은 혼자 독고다이 하고있거든
왜 계속 그새끼가 생각이 나는걸까 처음으로 일년반 만났던 애라 그런건가 그냥 자연스럽게 계속 떠올라 인스타 염탐도 하고
헤어진지 육개월이 넘었구 이제 한해가 가구있자나
언제쯤 없어지는거지 너무 한심한거같아 ㅠㅠ 진짜 좋아하긴했어
너무 내 스타일이여서 바보처럼 연애 했던거같아
근데 웃긴건 추억도 없어; 초반에 밖에서 같이 밥먹은거 말곤
놀랍게도 일년반 만나면서 텔 데이트 만 함
자고 시켜먹고 다음날 퇴실하면 집가고 그게 끝이였어
처음부터 이용했던게 맞는거같아
상처가 너무큰데도 문득문득 떠올리는게 참 머저리야 ㅋㅋㅋㅋㅋㅋ
또 누굴 만나기는 두렵다 지겨워 하도 대이니깐 아무 생각이안드네
걔 기억만 톡 때고싶다 한심한 글 정독 해줘서 고마워 애들아
일기처럼 나열해보면 좀 진정되지 않을까 싶어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