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부끄럽지만 대학생인데 극내향이여서 친구들이나 가족 없으면 식당에서 혼자 주문 못하겠음ㅠ 그래서 항상 혼밥할때도 키오스크 있는곳가거나 포장해먹어… 저것말고도 연애할때나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뭔가 나 대신 해주겠지하고 상대방한테 의존하게됨ㅠ

재수할때는 혼자 편의점가는거조차 무서웠고 생활반경이 집 독서실이 끝이여서 새로운 곳 갈때마다 블로그 후기 꼭 찾아보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 병원도 고딩때까지는 꼭 엄마랑 같이갔고 뭔가 같이 안가면 불안했어

대학오고나서 많이 괜찮아졌지만 저런 성격탓에 알바하는건 꿈도 못꿔보고 스스로 돈 벌어본 경험은 공모전이랑 당근에서 소소하게 거래한게 다임…ㅠ 나같은 사람도 돈벌어서 먹고살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