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진짜 너무 힘들어
퇴사 + 이별로 번아웃에 무기력증인지 우울증인지
눈물 안흘리는 날이 없고 그냥 다 모르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
다 포기한 상태지만 여기서 더 포기하고싶고
도망치고싶고 사라지고싶고 그만하고싶어
좀 나가야지 괜찮아질걸 아는데 그럴 의지도 생각도 없어
정말 도망치고싶다 뛰쳐나가고싶다 라는 생각에 옷입고 나갈 생각을 하면 옷입기도 귀찮고 그냥 지금 상태가 어떻든 일단 뛰쳐나가서 정처없이 다니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힘들고 의지할 사람이 전남친밖에 생각이안나
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그 약은 언제 들고 언제 효과가 나타나는지.. 나는 지금도 너무 위태롭고 버거워
그 사람이랑 있을 때가 제일 편했고 의지됐는데
연락했다가 괜히 답장도 못받고 흐지부지 될까봐
더 힘들어질 나 때문에 차마 연락도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