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오랫동안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했던 고양이도 하늘로 떠나보냈어. 내 일부나 다름이 없던 소중한 가족이었는데 그렇게 떠나보내고 이틀 뒤에 정말정말 이 사람이다 하는 첫사랑같은 사람도 나에게 그만만나자고 그랬어. 본인이 하는 일 때문에 나를 외롭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다고 죄책감이 너무 든다고 울면서 그만만나자고 나한테 그랬는데 나는 진짜 어쩌면 좋지 나 정말 어떻게 살아야하지 나 가슴이 너무너무 아파.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다 갑자기 날 떠나려하는 거지? 나 정말 그만살고싶어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이러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나 너무 힘들다.. 정말 어쩌면 좋지 그냥 모두 다 그만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