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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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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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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너무 찌질한테 한소리 좀 해줘…
지금 내 남자친구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다정하고 물론 날 화나게 할때도 많지먼 본인 의견보다도 내 의견을 중시해주고 공주취급해주고..
둘다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막학기지만 두살차이라 나도 데이트비용을 쓰긴 하는데 7:3정도야.
그동안 남자친구가 나한테 돈 쓰는걸 절대 아까워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어딜 가면 작은 인형이라도 사오고 본가 갈때마다 두손 가득 사오고 그랬거든.
그리고 이번에 내 남자친구가 삼성전자에 입사확정을 받았어
우리가 일년밖에 만나지 않았지만 엄마는 내 남자친구가 너무 예쁘게 보였나봐. 투미에서 60만원짜리 가방을 사줬는데 그냥 지금 우리가 저걸 사줄 형편인가 싶고 그렇다고 못 사는건 아닌데 지금 엄마아빠가 집도 여러채 사놔서 빠져나갈 돈이 많다고 두분 다 잘 안 쓰시는데…
그걸 당연히 너무 미안해하고 감사해하면서 받았는데 그게 그냥 싫네…. 내가 너무 어리고 쪼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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