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진짜 궁금한거 있는데 제발 알려주세요
사내 연애 했는데 헤어진지 6개월? 정도 된거 같아

근데 내가 작년이 1차인데 붙어야됐는데 떨어졌단 말이야 그때는 진짜 슬펐는데 지금은 딱히 별 생각 없어 2차가 곧이여서 다들 이번에는 붙을거다 라고 말하고 나도 뭐 당연히 붙겠지 하고 말았오

타부서이긴 한데 나랑 좀 많이 겹쳐서 전날까지 이야기 했거든 (전남친, 전남친부서 사람들)
티키타카 했어 아무도 사겼다고 생각 안할 정도로

근데 발표 전날 밤에 연락이 온겨
너만한 인재 없고 안뽑는건 회사가 잘못한거라고 안좋은 생각 하지 말고 좋은꿈꾸래

난 솔직히 아직도 좋아해서 아침에 보자마자 너무 설레더라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꼭 붙겠다고 했는데 결과 알려달라더라?

결과 나왔는데 결국 붙긴 했어 내 부서 사람들 타 부서 사람들 연락오고, 전남친한테 말 해줬어 붙었다고

축하한다 그럴 줄 알았다고 그래서 장난치면서 케이크 가져오라고 했는데 네가 쏴야되는거 아니냐 그러면서 이야기 하다가 붙었으니까 뭐 해줘애 되는데 갖고 싶은거 있냐고 그랬어

그래서 나는 명품 카드지갑 말했거든 군데 사진 보야주면서 뭐가 이쁘냐고 그러길래 이야기 점 하다가 골랐어

난 장난인 줄 알았지 근데 이틀뒤에 연락이 온거임 ,,;; 택배 왔으니까 가져가라고 자기 멀리 나와 있어서 못 준다고

근데 저 말 하는거 자체가 맘 없는거 같긴 한데 어ㅐ 사주는거야? 그냥 축하해서 준건지 난 잘 모르겠어 근데 자기가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큰돈 쓰긴 하더라

어때? 그냥 돈지랄함거야?